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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새누리 TK독식 유권자·야권 바뀌어야

싹쓸이 표심 조정과 무능한 야권 치열한 행보 필요

정창오 편집국장 | 기사입력 2013/08/19 [17:34]

새누리 TK독식 유권자·야권 바뀌어야

싹쓸이 표심 조정과 무능한 야권 치열한 행보 필요
정창오 편집국장 | 입력 : 2013/08/19 [17:34]
지방선거가 불과 10개월을 앞두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한나라당을 이어 후신인 새누리당의 정치독식이 경제, 정치, 사회안전, 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꼴찌수준으로 활력 잃은 지역을 만들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선출직들은 정당 공천에만 매달릴 뿐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선거때마다 지역 유권자의 표심이 새누리당(전신 한나라당 포함) 지지로 나타나다 보니 공천만 받으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등식이 성립됐다.

대구의 선출직 정당분포를 보면 심각할 정도로 새누리당 일색이다. 기초의원을 제외하면 야당은 물론 무소속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4.11총선에서 12석의 국회의원 의석수 모두를 새누리당이 독식했다. 대구시장 역시 새누리당 소속이며 교육위원(무공천)을 제외한 29명의 대구시의원 전원도 새누리당 소속이다.

8개 구군 단체장과 국회의원은 물론 시의원까지 모두 한 정당이 독식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의 사례며 대구시의원 전원이 특정 정당에 소속된 것은 지난1991년 7월8일 초대 대구직할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다.

경북 역시 4.11총선에서 15석 전부를 석권했다. 대부분의 단체장과 광역 의원 역시 새누리당 일색이며 그나마 드물게 있는 무소속 선출직도 사실상 새누리당 성향으로 복당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런 구도를 ‘지역을 망치는 정치지형’으로 단언한다. 특정정당에 대한 싹쓸이 지지는 선출직의 유권자 무시, 지역민심 외면으로 이어지는 것이 필연이란 것이다.
 
실제 TK지역 유권자들은 절대적인 새누리당 지지를 보였고 그에 따라 정권을 창출하는 중심에 서 있었지만 18년 연속 1인당 GRDP 전국 꼴찌라는 멍에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은 높은 실업률로 지역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유권자를 무서워하지 않는 선출직들이 유권자의 아픔을 치유하고 섬길 리 없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보장되는데 유권자는 이들의 고려대상이 아니다. TK에서 선출직은 새누리당 지명직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알만하다.

새누리당 독식의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대구경북의 정치, 사회적 환경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다. 경쟁과 견제는 발전을 담보하는 기초로 이 원리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구경북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고답도시’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TK유권자가 새누리당에 위기감을 느끼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싹쓸이의 추억에 젖어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다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변심할 수도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유권자 못지않게 야권도 변해야 한다. 그동안 야권은 지역에서 지지부진했다. 싹쓸이는 야권의 무능도 한몫을 했다. 치열한 야권이 있었다면 과거 야당도시였던 대구의 새누리당 싹쓸이는 애초에 설자리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무능하다. 선거가 임박하면 ‘야권단일’을 외치지만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 없이 선거 때면 늘 자기들 눈을 맞춰달라며 읍소하지만 시민들은 냉담하다.

하나의 정치세력이 국회는 물론 지방권력의 모두를 장악해 대구의 정치, 경제 사회적 조건이 암담하고 참혹한 실정이며 다양한 목소리를 잃고, 활력 잃은 조직은 미래가 없다고 부르짖어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이 과연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무지 탓으로만 돌릴 수 있는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야당진영도 싹쓸이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

이제 야권이 대구경북 지역정치지형에 깃발을 꽂겠다는 희망을 만들려면 지금까지의 땀과 눈물보다 더 진한 땀과 눈물을 흘리고 유권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진심어린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야권의 희망은 대구경북에도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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