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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새누리당 박근혜를 넘어야 한다

이형락 정치평론가 | 기사입력 2014/07/16 [15:00]

새누리당 박근혜를 넘어야 한다

이형락 정치평론가 | 입력 : 2014/07/16 [15:00]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끝이 났다. 친박대 비박, 유력후보들의 이전투구, ‘박근혜 마케팅’과 아전인수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새누리당의 전당대회는 비박의 승리로 끝났다.당원들의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한 득표수에서 비박후보들은 당원투표에서 지고도 여론조사에서 이겨 비박후보들이 당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었다.

 

전당대회는 당의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며 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은 노선이나 정책을 수정 또는 보완하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다.

새로운 인물과 정책은 당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며, 전당대회 행사는 당원들을 위한 축제가 되고 잔치가 된다. 입법, 행정, 사법이 분리되고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집권여당의 전당대회가 갖는 의미는 그래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그동안 모든 것을 박근혜대통령만 앞세우면 되는 것처럼 행동을 해 왔던 친박의 오만함을 깼다는 것과 앞으로도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에 최선을 다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으로 철저하게 돌아가라는 국민의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남은 것은 국민의 이같은 요구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 기회를 통해 철저하게 거듭나려는 새누리당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국민의 이같은 요구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필지 역시 장담하기 곤란해 보인다.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할 의회의 고유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국회, 특히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정부 옹호에만 매달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새누리당의 변화와 개혁은 눈을 씻고 쳐다봐도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 존재는 국민 행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채찍을 가해 더욱 달리게 하고, 잘못 길을 들때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줄 아는 회초리를 드는 것이다.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생산하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혁하며 소외되고 차별받지 않는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곳이 오늘날 국회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 즉, 14일 전당대회를 마친 집권여당의 그동안의 행보는 국민에게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불안한 정국이다. 국민이 목표로 해야 하는 정점이 어디인지, 목표점이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조차 두려운 캄캄한 미래가 드리워지는 느낌이다.

정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 선거라면 그 선거가 지향하는 바는 국민이 되어야한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지향점이 과연 국민이었지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일이다.매번 인사 때마다 온 국가를 들썩이게 만들고 청문회에서는 ‘후보 감싸기’에 올인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본인들 스스로가 한번 쯤 생각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물론 ‘정권안정’을 위한 집권당 의원들의 역할을 탓하거나 나무랄 생각은 없다. 그러나 국민들의 눈높이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없는 앞으로의 새누리당을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될 일이다.선거 때마다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에 함몰되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세대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은 박 대통령을 앞세우고야 겨우 위기를 벗어나는 그런 정치와 선거를 언제까지 하려고 하는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이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대구”라고 하였다. 누구나 안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결국 그는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변화가 더딘 대구에서 승리했다. 그는 타협을 거부했고 대구의 미래와 시민만 보고 정면 승부했다. 보수의 집산지인 대구가 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대구를 벗어난 대한민국이 변화와 혁신을 바라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의 권력 나누기나 당원들을 내편으로 만들기 보다는, 국민들을 감동시키고 국민들에게 박수 받고 존경받는 당이 되어야 한다.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부를 존중하되, 박근혜 대통령을 넘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뛰어넘는 국가비전과 희망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그래야 새누리당이 살고 박근혜대통령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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