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늑장 ‘깜깜이 선거’ 혼란<2>양명모 "경기장 룰 없는 경기가 어디있나" 조속 합의 촉구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 선거구 획정 여야 회동이 또다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면서 이에 대한 지역정치권의 근심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출마자들은 경기장이 어딘지도, 경기 룰도 알지 못한체 뛸지도 모를 상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북구 갑에 출마하는 양명보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세월 밤낮없이 지역의 발전과 이를 통한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후보자의 입장에서 기존 정치권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에서 가장 기본인 선거구와 정당의 공천 방법이 확정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선거운동은 육상경기에서 경기장과 경기 규칙도 정하지 않고 달리기만 하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런 일이 현실화되면 현직 국회의원들은 기존 그들의 선거구 내에서 의정보고회의 형태로 마음껏 선거운동을 할 수있지만, 정치 신인들은 모든 발이 묶이게 된다. 양 예비후보는 “혹자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일부러 선거구 획정을 미루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에서 강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수저론’과 다를 바 없다.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있도록 여야정당은 신속히 선거구 획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선추천지역과 전략공천 발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대구지역의 당원과 유권자들은 그들의 후보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수도권에 터를 두고 있는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면 묵묵히 지역에 헌신해 온 당원과 유권자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 채용에서 조차 지역인재 인재 할당제를 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총선에 정치권에서 지역인재들을 무시하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이다. 우선추천지역을 빙자한 ‘뜨내기 낙하산 공천’은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고 거듭 불가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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