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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포항 앞바다는 폐수처리장 6329t 버렸다

포항환경운동연합, 해양투기 현황 및 오염실태 보고서 발간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6/03/08 [14:41]

포항 앞바다는 폐수처리장 6329t 버렸다

포항환경운동연합, 해양투기 현황 및 오염실태 보고서 발간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6/03/08 [14:41]
▲ 포항앞바다 동해병 해양투기 현황 및 오염실태 발표 모습    © 김가이 기자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포항앞바다 동해 병 해양투기해역 투기현황 및 오염실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는 지난 1988년부터 28년간 이어져 왔고 지난 2005년 993만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어민들과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운동으로 지난 1월 폐기물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됐다.
▲ 전국의 해역별 해양투기 현황     © 월간 함께사는길 2016년 3월호 제공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88년부터 2015년까지 28년동안 포항앞바다 동해병, 울산앞바다 동해정, 군산앞바다 서해병 등 3개 투기해역의 바다에 버려진 육상폐기물의 총량은 1억3천388만1천톤이며 이중 포항앞바다 동해병에 버려진 폐기물은 전체의 47%인 6천329톤이며 3개의 투기해역 중에서 가장 많이 버려졌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최예용 부위원장은 “동해병 투기해역에 28년간 버려진 폐기물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산업폐수가 전체의 45% 2천863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가축분뇨 16% 1천43만톤, 하수오니 14% 982만7천톤, 음식폐기물 12% 736만3천톤, 인분 4% 244만9천톤의 순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량으로 볼 때 전국 3개 투기해역 중에서 동해병 해역에 오염이 가장 심한 산업폐수가 가장 많이 버려졌다”며 “한마디로 포항앞바다 동해병 해역은 지난 28년간 공해기업들을 위한 폐수처리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는 3개 해역중 동해병이 가장 심했으며 최대오염지점의 경우 각각 관리기준을 수은 3.8배, 크롬 3.1배, 아연 2.9배, 납 2.1배, 구리 1.6배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황병열 포항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은 "지난 2005년 돼지털이 나와 충격을 주었던 붉은대게의 경우 2014년 투기해역 6개 지점과 비투기해역 4개 지점의 각 3개 시료를 채취해 근육내 중금속 함유 정도를 비교한 결과 11개의 중금속 항목중 7개 항목 수은>망간>카드뮴>니켈>철>구리>납의 순서로 투기해역의 오염도가 비투기해역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수은의 경우 오염도가 가장 심했는데 비투기해역의 대게보다 11배나 투기해역의 대게 근육속 수은오염도가 높았으며 퇴적토 오염조사에서도 최고오염치가 관리기준을 3.8배나 초과해 다른 중금속들보다 오염이 가장 심했고 투기해역의 붉은대게 크기와 무게가 비투기해역보다 작고 가벼웠으며 크기의 차이보다 무게의 차이가 더 컸다"고 말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여겨온 정부당국, 기업 및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오염해역의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환경부는 반쪽짜리 육지환경부였고 해수부는 바다환경부가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재 해수부가 추진하는 투기해역 준설토 도포를 통한 오염개선계획은 추가오염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연안에서 진행되는 준설토 투기행위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양투기로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온 산업계에 오염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생태계회복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시켜야 한다”며 “산업계는 과거 일사일산(一社一山) 기업 환경캠페인과 같은 개념으로 일사일해(一社一海)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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