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원전 폐쇄 신규원전 건설 중단하라"
탈핵희망 국토도보 순례단 포항경유 기자회견 열어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6/07/07 [14:50]
| ▲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포항시민단체들과 함께 탈핵희망 국토도보 순례단 포항경유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가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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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정침귀)이 7일 오전 10시 죽도시장 앞에서 탈핵희망 국토도보 순례단 포항경유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이 위험하다! 노후원전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 중단하라!!’고 외쳤다.
포항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부산에서 출발한 국토도보 순례단이 포항에 도착해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포항지부, 정의당 등 포항시민단체와 합류, 7일 오전 효자성당에서 출발해 8일 흥해성당, 9일 남정면사무소, 영덕성당 등을 거쳐 안동으로 간다고 밝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국장은 “울산 동구 동쪽 52km해역에서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며 “활성단층에 대한 조사와 지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동해안 일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발전소가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최대지진(7.5) 발생가능성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건설 허가 승인이 났고 설계수명이 넘은 노후 원전인 월성1호기는 재가동 중이며 영덕은 핵발전소 신규부지로 지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성원기 탈핵희망 국토순례단장은 “일본은 후쿠시마 핵 사고로 반경 300km가 오염돼 일반영토의 70%를 잃었다”며 “한국은 인구가 매우 밀집되어 있고 영토가 좁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핵사고가 나게 되면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은 월성원전과 40km도 되지 않는데 핵사고가 나게 되면 무려 300km가 오염이 된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탈핵뿐”이라고 촉구했다.
| ▲ ‘동해안이 위험하다! 노후원전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 김가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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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탈핵희망 국토도보 순례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고리핵발전소-울산-월성핵발전소-영덕-안동-원주-서울광화문까지 순례할 예정이며 현재는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흥해성당을 향해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