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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포항 흥해 한미장관맨션 주민들 청원서 제출

한미장관맨션, "1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가능' 판정 수용 못해"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7/11/27 [15:28]

포항 흥해 한미장관맨션 주민들 청원서 제출

한미장관맨션, "1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가능' 판정 수용 못해"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7/11/27 [15:28]
▲ 한미장관맨션 가동 전경     © 김가이 기자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미장관맨션 주민(4개동 240세대)들이 안정적인 주거 대책으로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거대책을 수립해 주민의 재산권보호 및 정주권 보장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주민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장관맨션 주민일동은 “이번 지진에 심각한 건물 파손(내 외벽 및 각 세대별 피해 등)을 당했음에도 1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가능 판정을 받았으나 한미장관맨션 전 주민은 이 판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기관에서는 지하구조물 진단 및 기울기 측정 등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건물안전진단과 판정을 요구하고 이에 포항시는 단기 주거이전대책을 수립·시행해 주고 이러한 결정사항을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에게 정식 공문으로 회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법률이 보장하는 세대별 지진 피해보상금 등을 일체 수령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진으로 인해 한미장관맨션 가동 외관이 부서져 있다     © 김가이 기자
▲ 한미장관맨션의 한 주민의 집 화장실에 균열이 생겨 테이프로 막아놨다     © 김가이 기자



한미장관맨션의 한 주민은 “이번 지진 피해에 따른 포항시와 재난대책본부의 대응은 언론에 부각된 대성아파트 3개동(D,E,F)은 대통령을 비롯한 각 정치인 등이 방문해 현장을 살피면서도 불과 30여 미터 떨어진 한미장관맨션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한미장관맨션의 주민 일부는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거나 친척집 등 연고지에 흩어지고 그마저 갈 곳이 없는 세대는 60여 차례의 여진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고 붕괴위험에 노출된 건물에 위험을 감수하며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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