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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포항 시민들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7/11/20 [19:27]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포항 시민들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7/11/20 [19:27]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지진 발생 엿새째인 20일 오전 6시 5분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3.6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 규모5.4 본진 발생 이후 58번째 여진이다.

 

계속되는 강력한 여진에 포항지역의 대다수 시민들은 심각한 지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에 빠졌다. 여진의 빈도는 감소하고 있지만 이재민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즉, 트라우마 초기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란다”, “또 지진이 날까봐 불안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진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육체적 증상은 지극이 당연한 것으로 스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회복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민뿐만 아니라 지진을 체험한 시민들 상당수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진원지인 흥해읍에 속해 있는 포항역 인근 아파트들만 봐도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거나 전부 높은 건물들이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다.

 

흥해 대유타운 고층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51)는 “본진이 왔을 때 아파트가 심하게 흔들리며 티비와 헹거가 넘어졌다”며 “지금도 여진이 발생 할 때마다 심장이 떨리고 무너질 것 같은 불안감이 계속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인이 자신을 '안전과민증'이라며 공 연한 엄살 이라고 

하지만 직접 겪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흥해읍에 사는 주민 오모씨(31)는 “지난밤 규모3.5 여진이 있은 후 바로 나갈 수 있는 상태로 옷을 챙겨 입고 겨우 잤다”며 “오늘 새벽 규모3.6 여진에는 흔들림에 놀라 깨서 현관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여진이 19일 다섯 차례나 발생하고 20일 새벽 큰 여진이 또 한 차례 발생하자 포항 시민들은 연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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