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모기 대구에도 상륙
일본뇌염 경보 속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특별 경계령'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9/08/04 [20:15]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역에서도 발견돼 시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보건환경보건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사업으로 5월부터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와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에 모기채집 유문을 설치해 주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과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2일 채집한 가창면 행정리의 채집망에서 ‘작은빨간집모기’ 3개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울산에서 지난 4월29일 처음으로 발견돼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고 7월23일에는 경남지역에서 채집된 일본뇌염모기에서 뇌염바이러스가 분리됨으로서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대구지역에서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발견된 것이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됨에 다라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예방접종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야간 외출자제로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일본뇌염은 7일에서 20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2007년 이후 모두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