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포의 특산물인 과메기가 본격 출하된다. 구룡포과메기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합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과메기는 15일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메기조합은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과메기 건조에 필요한 기후가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250여 회원업체가 15일 이후부터 과메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과메기 생산에 매달리는 업체는 극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과메기 수요가 부진해 일부 과메기 호식가들만 간간히 과메기를 찾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꽁치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과메기 생산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생산자들도 많다. 지난해 1만6000원 하던 꽁치 10kg 한 상자가 현재 과메기철을 앞두고 2만3000원에 거래 되면서 과메기 가격의 상승은 물론이고 꽁치의 가격 형성에도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 수입 또는 원양산 꽁치가 과메기 원료로 이용되면서 대상(大商)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데다 올해 꽁치의 어획량이 줄어 꽁치 가격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과메기조합은 과메기 판매 단위를 지난해 1두름 20마리에서 올해부터는 1kg 단위로 출하키로 하고 전면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과메기가격도 지난해 1두름에 9000원하던 도매가가 올해는 1kg(약 20마리정도)에 1만1000원 이상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가격은 더욱 올라 1kg에 1만3000원 이상 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단위의 변화에 따라 과메기조합은 각종 포장지나 포장박스에도 kg단위를 인쇄해 보급했다. 또한 그동안 사용하던 명칭도 구룡포과메기생산자영어법인 대신에 구룡포과메기조합으로 짧게 명명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일하기로 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게다가 과메기조합의 공식 홈페이지도 곧 세상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구룡포과메기의 홍보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점돌 조합장은 “과메기의 원료인 꽁치의 크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판매단위를 수량(두름·20마리) 보다 무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부터 변경하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과메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