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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2010년 맞기 두렵다

소득없고 빚은 계속 느는데다 물가 줄줄이 인상 '벼랑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09/12/09 [11:13]

서민들 2010년 맞기 두렵다

소득없고 빚은 계속 느는데다 물가 줄줄이 인상 '벼랑끝'
김기홍 기자 | 입력 : 2009/12/09 [11:13]
 
 
2010년도 물가에 비상이 걸리면서 서민·저소득 가계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힘들어 못 살겠다”는 서민들의 호소가 전국에 메아리치고 있다. 가계소득은 갈수록 주는데 물가까지 널뛰기를 해 서민저소득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증폭되면서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형국이다.
 
내년부터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은 물론 그간 발이 묶여 있던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된다. 소득은 없는데 부채는 계속 늘면서 서민들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가계부조차 쓰기 힘들다는 주부들의 소리가 메아리를 치고 있다.
 
주부 이 모(38.서울 마포구)씨는 “연 소득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대출이자 부담도 커지고, 빚만 계속 늘면서 문화, 외식비는 물론 궁여지책으로 교육비마저 줄일 생각까지 하고 있다”며 “가계부 쓸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데 식료품 등 생필품, 특히 공공요금까지 오르면 어찌 살란 얘긴지..”하며 말끝을 흐렸다.
 
우선 내년 중 40인치 이상 대형 TV와 대형냉장고,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전력소모가 많은 이들 품목에 대해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관련 물가도 줄줄이 오를 태세다. 인도의 생산 감소로 내년 설탕 가격이 40% 가량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빵, 과자류, 아이스크림 등 식료품 물가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또 국제 원유가 인상분이 반영돼 내년 1월부터 아시아 지역 국제항공요금의 유류할증료가 최대 4만 원 까지 오르고, 미주-유럽 등 장거리 경우 2만 원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또 철과 구리 가격 상승은 자재 등 관련 제품 가격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때문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공산품 전반의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것은 현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가다. 특히 유가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다 각종 사회 보험료도 조만간 오를 예정인 가운데 전기요금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부들의 살림 비용 걱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탕 원료인 원당의 국제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90% 이상 치솟으면서 설탕 값이 오르고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계 살리기’가 2010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경제의 밑바탕을 이루는 대다수 가계가 건강하지 못하면 탄탄한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대체적이다. 경제전문가들도 내년 우리 경제정책의 중점을 가계 살리기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내수 활성화 및 고용 창출, 자영업자 지원, 금융권의 대출체계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불균형 성장은 경제 회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대두된다. 그러나 계속 한쪽은 잘 나가고 다른 한쪽은 추락하는 양극화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계층 간 깊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를 사고 있다. 자영업 종사자인 최 모(41.서울 노원구)씨는 “정부나 정치권이 세금충당 및 확대에만 치중하지 말고, 국민 특히 서민들이 편히 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가야 한다”며 “사실 경제 살리라고 현 여권을 밀었는데 갈수록 사는 게 힘들어져 후회막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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