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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44)씨가 이번 학기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석좌교수로 초빙돼 후학 양성에 힘쓴다. 대구가톨릭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백혜선씨를 음악대학 피아노과의 석좌교수로 모셔와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다”며 “백 교수 초빙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양성할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백씨는 피아노과 상위권 학생 12명을 선발해 실기위주의 특별지도를 할 예정이다.
백씨는 “연주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후진양성을 하고 싶었다”면서 “소수의 학생이라도 힘이 닿는 대로 가르치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백혜선씨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1위 3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콩쿠르 1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은상, 리즈 콩쿠르 입상 등을 통해 세계무대에 알려졌다. 백씨는 보스톤심포니, 런던심포니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중국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평론가들로부터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섬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는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서울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10년간 재직했으며, 연주에 매진하기 위해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독주회 및 협연무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부산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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