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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길 위의 안전 불감증 ‘무단횡단’

강력한 계도·단속 및 시민캠페인 유도 절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6/27 [10:50]

길 위의 안전 불감증 ‘무단횡단’

강력한 계도·단속 및 시민캠페인 유도 절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6/27 [10:50]

▲ 무단횡단 금지표지판이 설치돼 있는데도 서스럼없이 지나고 있는 보행자들.     © 정창오 기자

대구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보행자 사망 비율 역시 그렇다. 교통사고 제로지대여야 할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는 발생건수가 꿈쩍도 하지 않고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는 심야시간에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 3~4대에 연달아 치여 사망하거나 고령의 어르신이 대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등 대구시내 곳곳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이 2014년 상반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총 69명으로 전년 대비 3명(4.5%)이 증가하였고,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의 65.2%에 달하는 45명이나 된다.

특히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28명으로 40.6%를 차지하고, 그 중 절반(57.1%이 넘는 16명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져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특잔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경찰청은 교통 및 지구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하여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발생 지역과 사망사고 발생장소 주변에 집중 배치해 강력히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사고가 많은 심야시간에 교통 및 지구대 순찰차를 거점 근무토록 하는 한편, 무단횡단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병행 실시하면서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새벽시장,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도로변 왕래가 잦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사고사례 등을 현장에서 홍보하고, 만약 고령자 무단횡단 위반시 “옐로우 카드”를 배부하면서 계도하며, 필요시 보호자 등 가족에게 연락하여 사고 예방을 협조토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속과 계도만으로 횡행하는 무단횡단을 근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사실 무단횡단은 고령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빨간 불인데도 서슴없이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10차선을 가로지르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도 희귀한 광경이 아닌 것이 현재 대구의 실정이다.

따라서 심각한 수준의 대구 무단횡단과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대구지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통안전 생활화 캠페인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정과 학교,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경찰 및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조와 교류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작은 법규 위반 하나라도 지켜나가는 습관이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무단횡단 사고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조금씩 주의를 기울인다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신호를 준수하고, 정지신호에 따라 정확히 정지선 앞에 멈추어 보행자를 보호하고, 보행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횡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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