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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6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사정 평화 대타협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포함하여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대구경총회장,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구시가 노사정 평화 대타협 선포식을 가진 데는 그동안 목을 매다시피 했던 대기업 유치를 위한 간절함이 배어져 있다. 20년 연속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대구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구국가산단이 현재 조성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대기업 유치는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매년 노사분규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대구의 경우에는 최근 5년 동안 연간 평균 4건 이하의 분규가 발생하는 등 노사분규의 기업부담이 가장 적은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투자하기 적합한 노사협력도시 대구라는 특화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기업유치를 하겠다는 목적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의 시각은 전시행적이자 기만적 노동정책이라는 등 차갑다. 민주노총대구지역투쟁본부는 대구시의 노사정 평화 대타협 선포식과 때를 같이해 대구시청 앞에서 ‘평균임금 꼴찌 대구, 기만적 노사평화선언, 전시행정, 권영진 시장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제 출범한지 3개월째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의 대다수인 노동자들의 삶은 외면한 채,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박근혜 정부의 노사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것은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드러내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대구본부는 “2011년도 고용노동부 조사발표에서, 전국16개 시.도 중 대구의 임금수준이 15위로 꼴찌 수준이며 노동시간은 월 197.9시간으로 전국 2위였다”면서 “일은 많이 하고, 임금은 턱없이 낮은 수준인데 노동자들에게 쟁의행위도 하지 말고, 임금인상도 요구하지 말라면서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평화라는 것은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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