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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마린온 순직장병 2주기 추모식 엄수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마린온 순직자 큰 꿈 잊지 않을 것”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12:53]

해병대, 마린온 순직장병 2주기 추모식 엄수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마린온 순직자 큰 꿈 잊지 않을 것”

오주호 기자 | 입력 : 2020/07/17 [12:53]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상륙기동헬기 마린온마린온(MUH-1) 추락사고 장병 2주기 추모행사가 해병대 제1사단에서 17일 열렸다.

 

▲ 17일 해병대1사단에서 열린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자 2주기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 해병대 1사단 제공


이번 추모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직접 주관했다. 순직자 유가족과 해병대사령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국회의원, 각급부대 지휘관 및 장병 등 180 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추모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항공단 추진경과 영상시청, 해병대사령관추모사, 유가족 대표 추모사(故 노동환 중령 부친 노승환氏), 헌정공연 순으로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추모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위령탑을 참배하고해병대 역사관에 마련된 ‘마린온 영웅들’ 부스를 찾아 넋을 기렸다. 이후 유가족들은 대전 현충원을 찾아 순직 장병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사고당시 부상을 당해  7월 퇴원한 김용순 상사도 대전현충원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김 상사는 후 1항공대대에보직되어 임무를 수행 중에 있으며, 재활치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17일 해병대1사단에서 열린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자 2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해병대 1사단 제공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우리 해병대 장병들은 순직 장병 5인의 마음에 품었던 큰 꿈을 가슴 깊이 새기며 더 튼튼한 날개로날아오를 것을 다짐했다”며 “안전하고 강한 해병대 항공단 건설을 위해 중단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은 추락사고 이후 지난 4월까지 4단계(시험비행 - 공중근무자 기량회복 - 교육비행 - 작전재개 대비훈련)에 걸쳐 작전을 준비해 임무수행능력 및 전력화 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6월 8일 작전비행을 재개했다.

 

한편,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해 해병대 숙원인 공지기동해병대로서 새로운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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