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예비후보 “항일정신 기려야”
난립한 10여명 예비후보 속 유일한 3·1절 논평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3/01 [13:28]
3·1절을 맞아 대구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10여명 가운데 유일하게 신평 예비후보가 논평을 내고 그 날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남아있는 일재잔재의 청산을 역설했다. 신 후보는 1일 “91주년을 맞는 3·1절 당시 선열들의 숭고한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며, 일제의 늑약과 무력 앞에 빼앗겼던 조국 강토와 민족정신을 되찾고 활화산처럼 밝은 횃불을 높이 들고 대한독립을 외치며 민족정기를 되살렸던 그 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그러나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기회만 있으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일본의 침략전쟁 시 희생된 위안부들에 대한 반성과 배상은커녕 이를 미화하고, 일본의 극우파들은 새로운 침략을 획책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올해가 한일늑약체결 10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사기시키고 순국선열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한 번 뒤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후손들의 무성의를 질타하기도 했다. 신 후보는 “과연 우리가 우리의 아름다운 강토를 되찾고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해 희생하신 그 분들의 희생정신에 얼마나 많은 보상을 하고 그 분들을 평가하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면서 항일전투를 치른 항일유적지에 대한 발굴과 보전,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처우 등을 예로 들었다. 신 후보는 끝으로 “오늘 3·1절을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과 후손들이 어떤 역사교육을 받아야 하고 장래에 교육감으로서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며 순국선열의 나라사랑과 후손사랑에 대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논평을 맺었다. 신 후보의 논평은 난립한 교육감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내놓은 3·1절 관련 논평으로 지역 교육계의 수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다른 예비후보들과 대비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