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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주먹구구식’ 상수도 관로공사 재시공 마땅

각종 규정 무시 날림공사 소화전 통신맨홀 물 빼기 등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7/08 [15:39]

‘주먹구구식’ 상수도 관로공사 재시공 마땅

각종 규정 무시 날림공사 소화전 통신맨홀 물 빼기 등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7/08 [15:39]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도 관로공사 관리감독이 허술하기 짝이 없어 날림공사가 판을 치고 공사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 동의나 통보도 없이 화제에 대비한 소화전 물을 빼내 사용하는가 하면 통신맨홀을 무단으로 열어 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상수도 관로공사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민간업자에게 공사를 맡겨 관로공사를 하고 있으나 현장 관리감독(감리)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이 같은 병폐가 만연하고 있다.

▲ 아스콘을 제외하면 모래층위로 쇄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명백한 부실공사다.     ©

통산 관로공사는 상수관 위 40cm 높이로 모래와 자갈 등으로 깔고 다짐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 다짐이 부족할 경우 도로가 침하돼 통행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일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이런 규정은 무시돼 20cm정도만 쇄석을 깔고 다짐도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5차 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인근에서 관로공사를 마친 900m 구간은 포클레인으로 확인 굴착을 해본 결과 공사규정을 완전히 무시했다. 대구경실련 시민안전감시단 김수원 단장이 부실공사 지역이라고 지목한 두 곳을 굴착했더니 규정미달의 쇄석투입과 다짐불량이 확인됐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준공 후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하게 돼 차후 도로침하가 발생하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지자체의 몫으로 넘어간다. 상황이 이런데도 굴착허가권을 쥔 지자체로서는 현장에 개입하기를 꺼린다. 왜냐하면 같은 공무원끼리 서로 얼굴 붉힐 필요가 없다는 ‘동료의식’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의 감리가 철저하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기 된 구간은 상수도사업본부 감리공무원이 ‘공사 전반에 대해 확인을 해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던 구간이었지만 확인결과 전 구간 부실시공이 의심될 정도였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통상 굴착공사가 끝나 되메움을 하는 과정에서 모래에 대한 물다짐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용수는 우수나 수돗물 등을 준비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공사업자들은 비용 및 편의성을 고려해 주변의 소화전 물을 임의로 사용하거나 통신맨홀을 함부로 열어 물을 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전을 함부로 열어 물을 사용하게 되면 형사처벌이 된다. 또한 통신맨홀도 전기통신법에 의해 함부로 접촉해서는 안 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그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식이다. 상수도사업본부의 무개념 공사현장 감독이 불법과 편법을 양상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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