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화물운송차질 확산
가야, 대구차량도 작업거부, ‘KTX제외한 열차 정비중단'
박민건 기자
| 입력 : 2006/03/30 [16:15]
철도노조가 29일 오전 9시부터 1차작업규정지키기(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30일 오전 9시부터는 가야철도차량기지 조합원 150명도 오전 9시부터 전면 작업거부에 들어갔다.
지난 24일부터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화물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부산차량기지 조합원들의 작업거부도 7일째 계속됩니다. 이로써 KTX열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열차정비가 중단되면서 열차운행 중단의 확산이 불가피해 보인다.
“철도공사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정한 규칙에 따라 작업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철도노동자는 열차의 정시운전과 안전운행을 위해 개인의 위험을 감수하며 작업을 해왔습니다”라고 주장하는 철도노조는 1차 ꡐ작업규정지키기ꡑ는 작업거부중인 차량조합원외에 기관사, 운수, 시설-전기 등 영남지역 조합원 4천여명이 참석하였다. 철도노조의 '작업규정지키기'에 따라 화물열차와 일반열차의 운행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정비 거부와 규정지키기’, 철도공사 이철 사장의 교섭거부와 대량징계 따른 불가피한 조치 철도노조가 투쟁수위를 높여가는 것은 이철 사장의 교섭거부와 대량징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특히 차량조합원의 작업거부가 확산일로에 있는 것은 지난 26일 차량본부장과의 잠정합의를 공사측이 뒤엎은 데 따른 조합원의 불만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잠정합의안을 뒤집고 해당조합원을 대량으로 직위해제시킴으로써 철도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징계에는 해고뿐만이 아니라 개인별 손해배상 청구까지 포함되어 있다.
철도노조는 공사측이 교섭을 거부하고 비인간적 징계만 계속할 경우 투쟁수위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28일 전국기관차지부가 공사측의 노조탄압을 경고하며 탄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밝혔으며 시설조합원 2천5백여명도 4월 3일 야간작업전면거부를 결의할 예정이다. 또 작업거부중인 조합원 300여명은 30일 목요일 당감동 소재 가야차량사무소에 집결해 중식집회를 개최하고 ‘철도공사의 교섭촉구,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 철도노조 주요일정 ■
3월 29일 1차 준법투쟁(안전운행투쟁). 수도권 전동차지부 전면작업거부
3월 30일 가야차량,대구차량,경주차량,울산차량,포항차량기지 전면작업거부
3월 31일 철도노조 정기대의원대회 재파업 일정확정
4월 1일 전국 시설 야간작업 거부투쟁,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 거부투쟁 돌입.
4월 5일 전국 동시다발 지부별 비상총회 개최(전국 130개 지부)
4월 7일 2차 준법투쟁 돌입, 지부간부 철야농성
4월 8일 권역별 총력결의대회
4월 12일 부분파업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