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비리,대통령이 읍참마속 해야”
박지원 ‘안철수바람’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에 핵폭탄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1/09/26 [17:34]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2시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신재민 전 차관이 대통령선거 전후에 미국을 서너 차례 갔다 왔고 그때 이국철 회장 회사의 해외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히고 “이 정권 실세에게 몇십억을 줬다는 것도 이국철 회장이 자료를 갖고 있지만 본인도 떨려서 얘기를 못한다고 했다”며 “만약 이것이 밝혀지면 이명박 정권은 흔들흔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한 “이국철 회장과 몇 번 전화를 하고 어제 만났다”면서 “이국철 회장이 모든 증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공개되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라며 “대선 전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제가 말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저는 이국철 회장의 입에 이명박 정부의 측근이 엄청나게 구속되겠구나, 흔한 말로 형님먼저 동생먼저 구속되겠구나 생각했다”며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측근비리는 덮으면 커지는 만큼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읍참마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 정창오 기자 | |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대구의 정치성향 변화를 희망했다. 박 전 대표는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염려되는 것이 대구와 경북이하고 전제하고 “대구경북은 많은 대통령을 배출했고 수십 년간 집권했지만 16개 광역단체 중 부도율, 실업률 등 경제가 제일 나쁜 곳이 대구”라며 “대구경북을 위해서도, 지방 균형발전 위해서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히 잘못한 것이 지방균형발전을 깨뜨린 것”이라며 “역대 독재정권도 수도권을 규제하고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권 규제를 풀고 모든 것을 수도권에 집중시켰는데 이것은 결국 수도권도 망하고 지방도 망하는 실패한 국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안철수 신드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안풍)폭탄을 맞았지만 정작 핵폭탄을 맞은 것은 박근혜 전 대표”라면서 “대세론이 꺾였다. 얼마나 급하면 5촌 연예인 조카 사진을 공개했겠는가. 선거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자기 지역구 군수 선거도 떨어졌다”고 깎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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