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지키기’ 연일 공세
트위터로 비박주자 견제, 박지원 “현란한 혀 놀림” 비난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6/26 [10:44]
| ▲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달서병) ©정창오 기자 | |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지키기’에 열심이다. 조 의원은 26일 오전 트위터에 “내가 만 표를 받더라도 박근혜 표는 깨겠다. 누가 한 말일까요? 참 한심하다. 이제 그만 조용히 계시죠. 선배님”이라고 올렸다.
조 의원은 발언의 당사자가 누구이냐는 질문에 “그걸 다 얘기하면 재미없죠”라며 입을 닫았다. 조 의원이 비공개 석상에서 비박주자가 한 얘기를 문제 삼았다는 것이 주위의 관측이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파상공세를 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상수 대표 아들 문제, 김윤욕 여사 문제 등 전부 다 떠들어 놓고 아무런 증거도 대지 못한 막말 정치의 장본인이 박지원 대표”라며 “박지원 대표가 사실 개원을 막는 장본인으로 현란한 혀 놀림 말고 박지원 대표가 개원을 위해 뭘 하고 있는가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잘 생각해 달라”고 비난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염두에 둔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발언을 했던 비박주자 이재오 의원을 겨냥해 “당내 대권후보라는 분의 발언 자체가 해당 행위”라면서 “연세로 봐서 정신줄을 놓을 나이는 아닌데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