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음식점에서 가진 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 대한 반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대해 “행정과 입법의 분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내리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 내정은 심하게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부가 국민을 나누고 있다. 정부는 나머지 50%를 포용해야 하는데 그게 없다”면서 “이완구 내정자는 예스맨으로 반대 편 50%를 포용할 인사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통합정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대구는 3당 합당 이후 새누리당을 전폭 지지했지만 해마다 1인당 GRDP 꼴지였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성공하기 어렵다. 안 된다는 게 이미 드러났다. 일자리는 늘지 않고, 정부 경제정책은 갈수록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대구경북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불모지라는 지적에 대해 “경쟁하는 정치 만들어야 한다. 지역에서 적어도 몇 석 정도는 나눠 갖는 정도가 되야 지역 정치가 발전한다”면서 “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변화와 혁신의 상징이 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경쟁하고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당 대표 당선이 되면 국민들한테 우리 당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과 관계에 대해 “지난 대선 때 김부겸 전 의원은 상근하다시피 했다. 선대위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가지고 와서 잘 정도였다”고 높이 평가한 후 “지난 대선패배 이후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지금도 저를 지지하고 계신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최대 경쟁자인 박지원 의원의 ‘당권 대권 분리’ 주장과 관련해 “지금 우리 당 처지가 대선을 말할 때가 아닐 만큼 위기상황으로 다음 총선에 참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도 없다”면서 “당을 혁신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나서야 대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으로 당권과 대권 분리는 이번경선에서 만들어진 논리”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자신이 당 대표로 당선될 경우 계파정치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지적에 대해 “공천 문제가 아니라면 계파는 생길 일이 없다. 의견 차이가 있는 정파가 될 뿐”이라면서 선을 그었고 야당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데 대해서는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게 터닝포인트로 그보다 극명한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동영 전 고문 탈당과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하려는 국민모임과 관련해 “정 고문은 2007년 대선 이후부터 꾸준히 진보적 노선을 걸어왔고 우리당이 진보적 노선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해 탈당하고 진보정당노선을 표방한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당은 중도개혁정당 노선이며, 이 모습만으로도 한국사회에서 충분히 진보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의 강력한 대선후보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현상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이라며 “안철수,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그리고 저는 연대해야 하며 우리끼리 경쟁은 나중에 해야 한다. 지금은 동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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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개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새정침ㄴ주연합 당 대표 선출, 이완구, 박지원, 김부겸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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