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지역 소비자 계약 관련 불만 가장 많아"불만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과 케쥬얼웨어 회원권 순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이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총 59,447건(대구 34,758, 경북24,689)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상담건수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대전·충청 지역에 비해 22.1% 낮았다. 특히 경북 지역은 인구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에 비해 상담건수가 29.0% 낮아 소비자상담을 위한 시스템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지역 소비자들은 사업자의 계약해제나 청약철회 거절이나 계약불이행 등 ‘계약’ 관련 불만(15,344건, 25.8%)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계약절차에 필요한 법률지식이 미흡한 면도 있지만 일부 사업자들이 특수판매 방식을 취하면서 악덕상술을 통해 교묘하게 물품을 판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불만의 거래유형을 보면, 특수판매가 25.9%(15,391건)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특수판매 유형은 전자상거래(6,814건, 44.3%)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노상·방문판매(3,314건, 21.5%), 전화권유판매(1,875건, 12.2%), 통신판매(1,788건, 1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술유형이 확인된 1천103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의 악덕상술은 전화당첨·추첨 상술(297건, 26.9%)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 홍보관 상술(242건, 21.9%), 신분사칭 상술(217건, 19.7%), 회원권 상술(152건, 13.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개별품목 1위로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고, 2위는 ‘캐주얼웨어’로 나타났다. 3위는 전화당첨 상술이 많은 콘도회원권이나 사업자의 중도해지나 환급 거부가 잦은 헬스장과 같은 ‘회원권’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4위), 이동전화서비스(6위), 초고속인터넷서비스(7위)와 같은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홍보관 상술을 통해 주로 고령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건강식품(8위)과 상조서비스(9위)가 상위 10대 품목에 포함됐다.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은 금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현안 소비자문제에 대해서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조사나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비자들이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역 소비자단체, 소비생활센터의 상담인력 양성 및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법령을 위반하거나 피해보상을 거부 및 회피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법사항 통보 조치 등을 강화하고 피해다발사업자를 공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의 악덕상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언론매체 등을 통한 피해예방 정보제공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해 예방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 계약 시 계약내용 및 교환·환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과 특약내용을 구두로만 약정하지 말고 계약서에 꼭 명시해 계약서를 챙겨두는 습관, 청약철회나 계약해지는 내용증명우편으로 통보해 철회·해지일자, 이용기간 등을 명확히 해두고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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