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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시설확장 경대병원 ‘의료공백’ 논란

본원 1/3 규모로 축소...상급병원 유지 의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10/27 [14:27]

시설확장 경대병원 ‘의료공백’ 논란

본원 1/3 규모로 축소...상급병원 유지 의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10/27 [14:27]
▲ 경북대병원의 임상실험동 건립에 대해 노조가 의료굥백 가능성과 무리한 시설확장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 정창오 기자

경북대병원이 지난 2011년 칠곡분원 개원에 이어 인접한 공간에 제3병원(임상실습동)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 무리한 시설확장이라는 비판과 함께 삼덕동 본원이 1/3 규모로 축소돼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2011년 600병상 규모의 칠곡분원을 개원한데 이어 2016년 개원을 목표로 700병상 규모의 임상실습동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불과 5년 사이 1,300병상 규모의 시설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문제는 경영진이 새정치민주연합 오원식 의원실에 제출한 ‘향후 병상 규모 변화 추진 계획’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임상실습동이 개원하는 2017년부터 삼덕동 본원을 현 955병상에서 340병상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이에 대해 “앞으로 삼덕동 본원의 역할을 축소하고 경북대병원을 칠곡분원과 임상실습동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사실상 지역중심 공공병원이자 3차 의료기관으로서 경북대병원 본원의 위상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노조는 경영진의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중심 공공병원인 경북대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대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대폭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병원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의 경영위기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진주의료원(2013년 당시 240병상)을 들었다.
 
노조에 따르면 실제로 경북대병원은 이미 칠곡분원 개원 이후 본원의 분만실 및 신생아실 운영을 사실상 중단함으로써 필수의료 공백과 환자 접근성 저하를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본원에는 산부인과가 운영중이지만 의사가 상근하지 않아 일반적 분만시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노조는 특히 임상실습동 건립 및 삼덕동 본원 축소 과정에서 중복 투자로 인한 비용 손실, 삼덕동 본원의 공동화 등 각종 문제가 예상되지만, 경북대병원은 운영에 대한 계획 및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병원측 계획에 따르면 2년여 후 본원 600병상 이상 축소된다. 당장 남는 공간과 장비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본원 축소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공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700병상 규모의 임상실습동 건립 후에도 본원을 축소함에 따라 경북대병원의 전체 규모는 지금과 차이가 없는 1,500병상 정도로 유지될 예정이다.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고, 1,200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끌어들여가면서까지 임상실습동을 건립할 필요성에 의문을 노조가 제기하는 이유다.

하지만 경북대병원측은 노조의 이러한 우려와 문제제기에 대해 병원의 장기적 발전과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며 노조가 우려하는 의료공백이나 경영위기 등의 문제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임상실습동 건립 및 본원 축소 계획을 굽히지 않고 잇다.

경북대노조는“임상실습동을 건립하고 본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사실상 포기하는 경북대병원의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경북대병원은 문제제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그 타당성에 대해 지역사회와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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