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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문건 파동 배후’ 속 타는 유승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대형 악재 우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5/01/14 [10:26]

‘문건 파동 배후’ 속 타는 유승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대형 악재 우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5/01/14 [10:2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서 ‘청와대 문건’ 파문의 배후로 지목된 K와 Y는 김 대표 본인과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인 것으로 13일 밝혀져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역 정치권도 술렁거리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김 대표의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와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K와 Y’ 실명이 알려지자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메모에는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이동빈, 신’이라는 5명의 실명이 적혀 있었다. 이들 5명은 지난해 12월 중순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이 한 말을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올해 초 김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께 자리한 손수조는 새누리당 부산지역 당협위원장이고 이동빈은 현재 청와대 행정관, ‘신’은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 행정관은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고 있고 신 위원장도 들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논란이 확산되자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된 김 대표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유 의원도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 의원은 일부 언론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13일 저녁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 의원은 "지난 1월 6일 저녁 새누리당 의원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청와대의 모 인사가 문건의 배후는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얘기를 처음으로 들었다"면서 ”너무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똑같은 심정“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파문이 오는 5월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유 의원에게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것이다. 김 대표와 유 의원은 원래 이른바 ‘친박(친박근혜)’이었지만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가 전과 같지 않아 ‘탈박’으로 불리는 공통점이 있다.

문제의 발언이 있었던 술자리에 함께 있었고 음 행정관이 했다는 말을 유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도 요즘 박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언행을 보였으며 유 의원의 인턴 출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문건파동의 배후가 김 대표와 유 의원이라고 청와대 행정관이 말을 했다는 것은 그 발언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유 의원은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대구출신 유승민 의원과 부산출신의 이주영 의원의 양자 대결로 전개될 것 같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수도권 출신 홍문종 의원이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이 의원과 홍 의원은 ‘친박’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 의원은 사실상 ‘친박’에서 배제된 상태다.

하지만 유 의원은 친박여부를 떠나 대구경북에서는 차세대 지도자라는 이미지가 높은데다 친박계 의원들과 두루 친분 관계가 두텁고 일찌감치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의원들의 지지세를 넓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유 의원은 ‘문건 파동 배후’라는 예상치 못한 쓰나미를 만났다. 최근 친박의 대대적인 공세를 받고 있는 김 대표와 박 대통령에 비판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전 비상대책위원과 한 묶음으로 엮긴 양상이다. 조기진화에 나섰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집권 3년차를 맞는 청와대로서는 국회와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고리다. 게다가 2016년 총선에서는 최고위원으로서 공천에도 관여하게 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어떤 시기의 원내대표보다 중요한 자리인 만큼 친박계 의원들이 ‘문건 파동 배후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대구경북 출신 원내대표는 말 그대로 풍전등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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