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노석균 총장, "모든 책임은 내게"법인 감사 후 교직원 징계요구에 교직원 잘못 없어 사퇴 의사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영남대학교 노석균 총장이 직원들에 대한 징계 처리에 부당함을 지적하며 총장인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노 총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 법인에 의한 대학 특별감사 이야기를 풀어놨다. 영남대 법인은 지난 2월대학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7월 시정요구사항이 접수됐다.
당시 지적된 사항은 크게, 총장 거주 임차아파트 이사 부대비용 건과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신축 건물 위치 변경 건, 그리고 비등록금 예산 운영 및 회계 처리 관련 건 등이었다. 법인은 감사결과와 함께 대학에 행정상 조치와 더불어 신분상 조치, 즉 징계요구도 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총장은 “본부(대학본부)는 그동안 법인 감사 결과 보고서에 대한 대학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서 관련 교직원들을 통하여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 사항에 대한 규정 검토 등을 통한 재심의 신청서를 작성해 법인과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재심의 신청서는 기각되었고 이에 따라 교직원들의 징계도 불가피해졌다”고 고백했다.
노 총장은 “총장으로서 매우 유감이며, 죄송하다. 또한, 이번 조치는 법인이 대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취지에서 취해진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징계요구를 받은 교직원들이 어떤 의도를 가졌던 것이 아니라,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노 총장은 “따라서 열심히 일한 교직원들에게는 차마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모든 책임은 총장인 나에게 있다 ”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나의 결단을 통해 교직원들에 대한 징계는 원만하게 처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지역 교육계는 노 총장의 사임의 사를 두고 지도자로서 책임을 지려는 양심적인 행위라는 평가와 함께 책임 측면에서 딜을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두 가지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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