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하수관 통해 수십년간 상수원보호구역에 독극물 흘려 지난42년간 철저히 베일속에 가려져 왔던 제일화학에 대한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수십년전 부터 금호강 상수원보호구역에 맹독성독극물을 불법으로 방유해 왔다”는 본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본지는 15일, 주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현지에서 KBS와 공동으로 이같은 제보의 확인에 나서 비밀하수관(약25㎝)을 찾아냈다. (아래사진)
따라서 수십년간 이같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던 지역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은 물론 대대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날 본지는 정확한 오염 측정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괴전동 최모씨 역시 “지금도 제일화학 앞에는 맹독성독극물로 습지에 풀이나지 않고 있고 이 지역의 특산물인 연근이 기형적으로 자라는등 피해를 입고있다”며 지금도 맹독성독극물이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같은 최씨의 말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주민 박모씨는 “이 공장에서 흘러나온 맹독성 독극물로 인해 금강동 일대 주민 중에 단명한 사람과 현재에도 많은 주민들이 병마에 시달리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노모(40)씨는 “현장을 보니 믿을수 없다. 42년간 안하무인격으로 회사를 운영할 사람쯤되면 힘깨나 있는 사람같다. 그동안 대구시, 환경청, 환경단체, 관할구청, 시,구의원, 언론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동구청 관리담당 김모 국장은 “지난달에 일대 방문을 통해 제일화학에 대해 실태파악을 하고 있으며 보도이후 심각히 받아들이고 담장과장과 함께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화학은 본지 보도 이후 은폐를 위해 4일간 습지와 연결된 비밀 관을 자르는등 주변을 정리해 버렸다. 따라서 더 많은 증거들이 사라지기전에 발빠른 사법당국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취재:박희경 김주오 박현혜 기자>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