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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그동안 의장권한을 남용하고 불통과 자질논란 등으로 도마에 올랐던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이 결국 의장 불신임이라는 사상초유의 결과로 일단락 됐다.
당초 오세호 의장의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소문에 오 의장 자신이 운영자치행정위원장의 재선출 안을 2일 예정됐던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났지만 민주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오 의장의 이야기를 더는 믿을 수 없다"며 불신임 방침을 철회하지 않았다.
2일 예정대로 볼신임 안이 상정되면서 의사봉은 노남옥 부의장이 잡았다. 당초 자유한국당 의원들 전원이 불참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들은 임시회에는 전원 참석했다가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당시에는 모두가 참석하지 않았다.
의회내에서 갈등의 원인이 됐던 운영자치행정위원장 선출은 14표중 8표를 얻은 민주당 소속 이은애 의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의장 불신임건은 한 차례의 정회후 자유 한국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8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의장 불신임안을 제안한 도근환 의원은 “8대 의장을 취임하며 ‘열린 의회, 견제와 균형 있는 책임의회, 구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던 오세호 의장은 사사건건 의원들과 부딪히고 갈등을 유발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장의 독선적인 예산결산특별위원 선임, 운영자치행정위원회에서 합의된 안건 미상정, 의원들의 발의된 안건 및 본회의 소집요구 묵살등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동구의회 임시회 일정 소진으로 인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 지장초래 등으로 인해 의회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장의 불신임안이 가결되고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소속의원이 차지하면서 동구의회의 정당간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도근환 의원은 “8대 동구의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안타깝고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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