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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예방접종 혜택 지역따라 '천차만별'

일부 지역 전액 무료 지원 대구경북 검토도 감감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1/12/23 [14:50]

예방접종 혜택 지역따라 '천차만별'

일부 지역 전액 무료 지원 대구경북 검토도 감감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1/12/23 [14:50]

내년부터 홍역 등 정부가 정한 필수예방접종의 경우,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동네병원에서도 싼 가격으로 접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보건소를 통해서만 지원하던 예방접종비용을 내년부터는 일반 개인 병원에서 접종을 하더라도 최고 1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역의 경우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지만 일반 병원에서는 의료행위비라 해서 1만 5천원을 지불해야 했다. 따라서 최대 8회까지 맞아야 하는 예방백신 접종 비용만 하더라도 1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그동안 보건소 이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보건소의 업무 증가로 인한 다른 질병의 지료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일반병원을 통한 접종시에도 최고 1만원까지 더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소비자는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지역별로 적용범위가 달라 지역적 차별이 예상된다. 일례로 전라북도나 제주도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광역 단체는 5천원마저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는 전면 무료시행에 들어가고, 제주와 전북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와 경북은 아직 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지역별로 소규모 군 단위가 많아 일반 병원보다는 보건소 이용률이 높다. 이런 곳에 이번 정부안이 얼마나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시 단위 경우, 규모가 큰 포항시는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구미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모든 비용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추경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실행에 옮겨질지에 대해서는 깊은 의문이 남는다. 이미 1만원 가운데 2500원을 부담해야 할 입장인데 또 부담하기가 버겁다는 눈치다.

대구광역시 사정도 마찬가지다. 달성군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하기로 되어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검토조차 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시해 보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추후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하지만 더 이상의 재원 투입은 어려울 것이란 걱정을 지니고 있는 듯 보였다.

지방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시행 못할 이유는 없지만, 집행부가 확보해 놓은 예산이 수십%씩 상승한 시점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어렵다는 자치단체의 호소는 왠지 씁쓸하다. 특히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서 사는 모습이 달라져야 한다면 굳이 경제력도 뒤쳐지고, 혜택도 뒤떨어지는 대구와 경북에 살아야 할 이유를 주민들은 알지 못하겠다고 호소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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