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과 방폐장 감시를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 위원장 최양식)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부식된 드럼을 발견했고, 현재 드럼의 교체를 통한 재입고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감시기구는 16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공단)의 인수저장시설을 방문, 공단 측에 부식드럼의 발견경위와 교체현황 등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해당 드럼은 지난 3월 22일 인수저장시설 내 드럼 저장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기관에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하고, 운반용기를 개봉하고 개별로 드럼을 적재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식은 드럼의 가로 2cm, 세로 3cm로 부식원인으로는 드럼 내 존재하는 폐건전지로 추정되며, 방폐물공단은 16일 월성원전으로 부식 드럼을 반송 조치하는 한편, 드럼교체 후 오는 18일 재반입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시기구에 따르면 해당 드럼의 방사선량률은 확인결과 운반수단 표면과 2m 이격 방사선량률이 법적 기준치 이내였으며, 운반 이동경로를 측정한 결과 유의한 변동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감시기구는 반송일 하루 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사실에 대해 방폐장의 은폐의혹과 함께 지역주민의 인지 안전성을 무시하고 단순한 사항으로만 치부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해당 드럼 발견 후 한수원과 협의하는 과정(원인파악 및 반송계획 등)에서 시간이 지체되었다”면서 “ 해당 드럼에 대한 교체결과와 드럼 제원 및 재발방지 조치 마련 후에 감시센터에 다시 통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드럼은 지난 2011년 1월 반입된 것으로 반입된 지 2년여 만에 부식이 발견됐다. 감시기구는 이날 재발방지를 위해 부식이 되지 않는 드럼으로 교체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드럼 제원에 대한 정보공개를 방폐물 공단과 한수원에 요청했다. 지역의 일부 단체와 주민들도 “드럼이 너무 빨리 부식되는 거 아니냐 ”면서 “단순한 이송 수단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방수와 방벽의 기능이 첨가된 드럼으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방폐장, 드럼, 폐기물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