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현대제철 주민건강 나몰라라
환경문제 심각, 포항시 뒷북 행정 tms 관리도 의문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6/03/04 [21:04]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상당수 업체들이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포항시 등 관계당국이 수년째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포항시는 언론의 보도가 있은 후에야 부랴 부랴 확인에 나서는등 뒷북 행정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대기오염배출시설 가열로 5기에 여과집진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굴뚝에는 tms라는 자동측정설비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측정돼 경북도에서 관리한다. 오염물질 초과시 도에서 그에다른 조치하는데 현재까지 조치 실적이 전무해 제대로 관리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일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또 인근에 원료인 고철 등 철스크랩 야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바람이 불거나 작업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해 환경 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 현대제철이 인수한 현대특수강(구 동부제철) 공장부지 밑에 불법 폐기물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폐기물은 약 2천톤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남구청에서 조치 명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고철 야적장의 방진벽설치, 살수시설, 살수차량 등 운영하고 있고, 방진벽을 더 높이려고 개선 중에 있으며 현대특수강 폐기물은 현재 폐기물처리 업체와 협의 중이며 3월 중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