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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시 내년도 3조 이상 국비확보 청신호

정부예산안 확정, 2조 9650억원 반영, 추가 확보에 매진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9/18 [13:42]

대구시 내년도 3조 이상 국비확보 청신호

정부예산안 확정, 2조 9650억원 반영, 추가 확보에 매진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9/18 [13:42]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규모가 2조 9,650억원에 달해 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복지 확대 및 세월호 참사에 다른 안전예산 규모 확대 등 연초부터 불거진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내년도 국비 3조원대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긴밀히 공조결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전년대비 5.7%(+20조원) 증가한 총지출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정부예산(안)에 총2조 9,650억원의 국비 예산을 반영시켰다.

특히 정부의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유지와 불확실한 세입 여건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고, 대구시 또한 도시철도 3호선 등 대형사업 마무리로 국비규모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주목을 끈다.

대구시는 연초부터 새로운 사업 발굴과 계속 추진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일찍부터 ‘국비 확보 TF팀’을 구성하는 등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대구시는 첨단의료유전체 연구소 설립(7억원), 대구테크노비즈센터 건립(10억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20억) 등 R&D 예산은 물론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367억원)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구시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물산업육성 관련 사업이다. 특히,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20억)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 예산이 반영되어 예비타당성 통과에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에 개최되는 2015년 세계물포럼(45억) 사업비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물산업을 첨단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 물산업 중심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519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7년까지 물산업 기반구축 등에 국비 2,961억원 이상이 투자될 전망으로 보여져 물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년 세계물포럼은 내년 4월 12 일~17일까지 대구 EXCO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공약인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사업 중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423억원),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설립(7억원), 한국뇌연구원 건립 운영(173억), 한의기술응용센터 건립(63억)이 반영되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설립(7억원)은 개인별 맞춤형 진단·치료기술과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유전자 정보분석과 IT·BT 융복합연구가 가능한 미래 의료시장의 핵심연구 기술로 향후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설립에만 345억원이 투자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국책사업이다.

또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R&D사업으로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215억원),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150억원),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310억원)이 반영되어 로봇산업 연구기반의 집적화와 IT․SW융합을 통한 주력산업구조 고도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SOC사업은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건설(1,5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320억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84억원)이 반영되어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10억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40억원), 경북고속철도변 2단계 건설사업(85억원) 등도 정부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시철도 스크린도어(PSD) 설치(367억원)사업은 시민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로 대구의 경우 59개 역사 중 10개역에 설치되어 설치률(17%)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정부안 반영으로 20개역 정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여서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기재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의 두차례 개별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지난 7월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기재부 국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안 설명을 시작으로 1박2일간(7.14~15) 기재부 및 국토부 전부서를 일일이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강한의지를 보여 왔다.

지역 정치권도 국비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 국회의원 당정협의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간담회, 국회 보좌진(국비확보TF)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상대로 예산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구시는 예산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치밀한 전략으로 추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회 제출 이후에는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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