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갈매기의 꿈은 가능한 것인가?수량 확보 임무기관의 부실 불구 세계 물관리 시스템 주도권 의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가 7차 세계 물포럼에서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추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물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솔루션인 ‘스마트 전략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공사는 이어 1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최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SWMI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등 미래 물관리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길을 홍보했다. 공사가 제시한 시스템은 기존의 공사 물관리 기술에 ICT를 접목한 新 물관리 시스템으로 ‘스마트 물관리 해법에 있어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내용을 함축해 담고 있다. 즉, 기존 우리의 음용수 관리가 생산에서 단순히 수요자에 제공하는 것에 불과했다면, 공사가 제시한 SWMI’ 시스템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휴대폰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량, 수질, 누수 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수요자로서는 최상의 물을 제공받게 된다는 것 공사는 이를 위해 전국의 50여개 댐과 보를 통합 운영하면서 댐용수 이용률을 현재의 72%에서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최계운 사장은 “미래는 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물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물포럼에서 공사는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리의 앞선 물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공사의 이같은 계획이 이뤄질지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16일 최 사장은 이름바 전 세계에 공사의 시스템을 깔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지만, 국내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다가 방대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시스템이나 데이터 등의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겠다는 의문이 이는 것 특히, 이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다, 정혹성까지 담보가 되어야 하는 만큼, 과연 이같은 빅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공사가 보유하고 있느냐에 대해 의구심은 앞으로 공사가 국민에게 직접 눈으로 확인을 시켜i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잠깐이나마 지난 해 신설한 “물정보원”을 예로 들며 국내 물 정보를 곧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재 지자체별로 각기 따로 운영하는 수돗물 관리 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일화하는 작업과 향후 적용할 기술을 표준화 하는 등의 문제도 남아 있다. 게다가 수출을 하게 되면 세계와의 표준화 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 더욱 큰 의문은 과연 공사의 이같은 구상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또,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 실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국내 저수지를 예로 들면, 해마다 1`2개씩의 제방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 때마다 가뜩이나 부족한 물이 새어나오고 있다. 물을 잃고 있는 것이다. 부족한 물을 어떡하든 확보해놓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첫 임무라고 보면, 저수관리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 수자원공사가 세계 물관리 시스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내놓은 스마트워터 시스템은 여러 가지 의문을 동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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