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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환경부는 전국 과불화화합물 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정수장 51곳 모두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 낙동강수계 구미산단의 과불화화합물 배출 확인 이후 전국산업단지 하류지역 정수장과 상수원 상류 산업단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6월 11일부터 최근까지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과불화화합물은 현재 산업폐수에서 규제를 받지 않은 물질로 주로 표면보호제로 카펫, 조리기구, 종이, 소화용품, 마루광택제나 방수효과가 있어 등산복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제품 제조과정 뿐만 아니라 일상 사용과정 중에서도 쉽게 배출되는 특성이 있다. 하류정수장의 검출수준은 모두 국내 먹는물 감시기준 미만으로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나 환경부는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배출원 조사 및 저감조치를 추진했다.
이번 조사는 51곳의 정수장과 하․폐수 처리장 42곳에서 실시했고, 정수장은 모두 문제없는 수준이고 하.폐수처리장은 37곳의 하․폐수 방류수가 먹는물 감시기준이하로 검출되었고, 5곳에서만 기준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되어 2곳(대구성서산단, 음성소이산단)은 저감조치를 완료했고, 3곳(대구달서천하수, 대구서부하수, 구미4단지하수)은 배출원 확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서산단공공폐수처리장은 과불화옥탄산(PFOA)이 최대 4.8㎍/L로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곳 산단 내의 폐수배출사업장 중 폐수배출량이 30m3/일 이상인 61곳(처리장 폐수방류량의 95% 해당)을 조사해 주배출원을 확인했다. 또한, 주배출원의폐수를 낙동강수계 외 지역으로 위탁처리하는 등 저감조치를 실시한 결과, 8월 9일 0.13㎍/L로 감소되었음을 확인했다.
대구달서천공공하수처리장과 대구서부공공하수처리장은 과불화옥탄산(PFOA)이 각각 0.242㎍/L, 0.22㎍/L, 구미4단지공공하수처리장은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이 0.087㎍/L로 검출되었는데 처리구역 내 사업장 중에서 고농도 배출사업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실시중이다.
환경부는 7월부터 과불화화합물 3종(PFOS, PFOA, PFHxS)을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산업폐수의 경우, 우선 낙동강수계에 대해 수질오염물질 감시항목으로 지정해 감시(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 산업폐수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해 법정관리항목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에는 배출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중에 있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본류 전체가 상수원임에도 전역에 걸쳐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낙동강수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미량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산업단지폐수 전량 재이용 등을 포함한 ‘낙동강 먹는물안전 대책’을 낙동강수계 5개 시‧도 및 지역시민사회로 구성된 ‘낙동강수계 물관리 민관 상생협의회(가칭)’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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