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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집단사망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산업재해의 제도적 구조적 모순을 극복할 독립된 정부기구 산업재해청 설치문제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노총 산업의학계와 각 정당 그리고 각계 각층에 건설투쟁을 제안한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산업안전 보건연구원으로부터 확인한 93명과 추가 확인된 3명을 포함하여 96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고 미확인 사망자는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07년 노동부 특별 근로감독에서 확인 되었듯 질병 유소견자 223명과 요관찰자 351명 등 총579명에 대하여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건강 보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였다. 08년 8월 현재 청년 소장 산업의학의 인하대학교 산업의학과 임종환 교수님으로부터 총 4명의 유기용제 유소견의 진단서를 발부받아 현재 산업안전공단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08년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강검진에서 2000여명이 재검대상자로 분류 되었고 이들 또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으나 어떤 단위에서도 대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원진녹색병원 양길승 원장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의 접견 성사를 환영한다. 88년부터 시작된 원진 레이온 투쟁은 10여년동안 대정부투쟁을 통해 집단산재사망 사건으로 인정받았고 이 땅 양심의 총 집결 투쟁의 승리로 지금의 원진재단을 세워냈다. 원진레이온 이후 최대 산재사망 사건이 발생한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사건 역시 종교계를 비롯한 정당, 시민, 사회, 이 땅의 양심세력이 총망라 되어 한국타이어 자본과 한국타이어 자본이 만들어낸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싸움은 필연적이다. 유족들로부터 확인 된 바에 의하면 한국타이어 자본은 집단산재사망사건을 은폐하고자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우리 대책위는 이미 자본의 산재은폐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구체적 사실들은 이후 진행될 법정투쟁과 진상규명 투쟁을 통해 낱낱이 세상에 밝혀 질것이다. 유기용제 의문사대책위는 한국타이어 자본의 집단산재은폐기도를 밝혀내기 위한 법률 자문위원과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에 참여하게 될 산업의학 전문의를 확보하였고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환자들과 유기용제 중독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 등이 함께 논의하여 그동안의 투쟁성과를 바탕으로 유기용제 의문사대책위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진상규명 투쟁에 돌입한다. 우리 대책위는 원진녹색병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원진녹색병원이 20년 넘게 축적해온 산재 관련 자료와 투쟁의 성과들이 고스란히 한국타이어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노동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유기용제와 고열, 과로로 인한 집단사망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에 참여하고 환자들의 주치의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대한민국 노동부 관료들은 물론 노동자 산재관련 모든 단체, 개인들도 공감하고 있는 문제인 이 땅에서 연간 노동자 죽음이 2,454명, 재해자 8만과 그로 인한 1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국민이 부담하면서도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참담한 상황에 우리 모두는 직면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이 제도적 구조적 모순을 근본적이고 근원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한국산업재해 관련 모든 단체, 개인은 물론 온 국민의 지지와 연대의 힘을 모아 산재문제만을 전담하게 될 별도의 독립기구 산업재해청 건설을 목표로 총력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할 것이다. 어느 시대 어느 때나 변함없이 이 땅의 양심의 시금석이었던 종교계인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의 연대는 단지 민주노총이나 사회단체 중심의 일상적 틀을 넘어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투쟁이 전사회적 양심의 연대로 나아가고 있는 초석으로 되고 있다. 반노동자 정책과 반민중적 정책으로 연일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자신의 사위회사이자 사돈회사인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19일 대검에 살인죄로 고소된 32명에 대하여 즉각 구속 수사하고 근본대책을 직접 강구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의 전면적인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지난 8월 15일 공시된 감사원 처분요구서는 이명박정권과 살인집단 한국타이어 재벌 그리고 노동부가 어떻게 공모하여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을 죽여왔는가의 비밀의 단초를 담고 있다. 이는 정세의 뇌관임을 이명박정권은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8월 25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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