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창립기념행사 대신 봉사활동 ‘훈훈’
‘시민을 생각하는 노조활동 지향’ 본보기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9/05/14 [18:09]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병수)에서는 오는 5월 15일 ‘창립 제7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매년 의례적으로 열었던 창립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노조임원 등 60여명이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노력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노조는 노조창립일을 통해 노조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투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 사실이었던 만큼 이번 대공노의 결정은 시민을 생각해야 하는 공직노조의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대공노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기침체로 지역사회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때에 거창한 창립기념행사 보다 공무원노조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시 복지정책관실의 협조를 얻어 사회복지시설로 등록되어 있지만 행정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일손이 필요한 시설을 우선 선정해 자원봉사 희망시설로 선정된 애망요양원, 신한사랑마을, 가톨릭치매센터 등 장애인요양 및 노인요양 시설에 각 20명씩 3개조를 편성해 노력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해 5월 제4기 출범과 함께 어려운 복지시설 8곳에 대하여 물품을 지원했으며 ´구내식당에서 ‘어려운 한가족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찻집’을 운영해 수익금 전액 어려운 가정 25곳에 한겨울 연료비로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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