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고소’에 ‘적반하장’ 응수 신경전
수성구청장 선거 김형렬 ‘허위사실 명예훼손’ 이진훈 ‘비리 후보 자숙해야’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5/20 [18:35]
수성구청장 선거가 연일 논란거리를 생산해내며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무소속 김형렬 구청장이 한나라당 공천 직후만 하더라도 이진훈 후보에게 더블 스코어로 앞선 지지도를 보였으나 18일 실시한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가 김 구청장을 상당한 차이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한나라당 지역’이란 지적이 많다. 이진훈 한나라당 수성구청장 후보는 경쟁 상대인 또한 무소속 김 구청장이 지난 18일 수성경찰서에 이 후보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실과 관련해 20일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논평을 냈다. 이 후보는 김 구청장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오히려 ‘검찰의 대변인’ 이니 ‘검찰 수사와 기소의 배후’ 등으로 보도자료를 낸 김 후보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상 후보자 비방에 해당돼 고소를 당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후보자간 고소고발 사태로 ‘정치1번지’ 수성구의 명예와 수성구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법적 조치를 자제해왔다”면서 “그런데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자숙해야 할 김 후보 측이 되레 선거판에서 고소고발을 일삼는 전형적인 정치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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