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 하회마을 문화유산 특수에 즐거운 비명
예전 2배 관광객 몰려 식당 숙박,장터등 지역 상권 즐거운 비명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08/30 [21:23]
안동하회 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지 한달. ;지난 8월 1일 등재된 지 꼭 한달이 지나고 있는 31일 현재 올해 안동 하회마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71만 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만 두고 보자면 약 20만명이 하회마을을 다녀갔다. 전체적으로 약 24%가 늘었고, 이 같은 수치라면 올해 100만명은 거뜬히 넘을 것이란 전망치가 나오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관광객이 붐비면서 예상치 못한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주차장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빼곡하게 들어차 감당을 하지 못할 정도이며, 인근의 안동한지와 풍산장터, 안동한우 전문점 등도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회마을 외에도 이같은 특수는 도산서원과 민속박물관 등 안동의 대표적 관광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 달 동안 도산서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동기간보다 4천358명(10% 증가)이 늘어난 4만4천944명이 찾았고, 민속박물관은 4천519명(22% 증가)이 늘어난 2만106명이 찾아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안동전체 관광지를 견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시에서도 올해 목표치를 기존의 2배 상향해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8월 15일부터는 하회마을 원형보존과 문화재훼손 방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객 동시체류 인원을 5천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에 걸맞게 관광객 유치보다는 마을을 원형그대로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시책개발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에 따른 입장체계개선과 주차장 확보, 마을재정비 및 주민소득원 개발에 초점을 맞춰 하회마을 발전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안동시는 한옥으로 된 호텔을 구상 중에 있다. 호텔이 완공되면 하회마을 내 고택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韓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문화체험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역사마을 하회마을과 고택음악회, 안동갈비골목, 안동찜닭골목, 풍산장터 등과 연계해 안동시티투어와 안동관광택시를 차별화된 스토리가 있는 테마코스로 개발해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동마을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올 여름 이 일대 주민들은 양동마을로 향하는 피서객과 관광객들의 늘어선 차량들을 바라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 곳에도 숙박과 음식 등 관광객들의 또다른 관심거리들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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