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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4일 오후 3시 대구시 남구에 소재한 프린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 전 차관은 이미 서울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열어 막강한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대구출판기념회로 박 전 차관은 근 32년만의 귀향이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무현 전 경북지사를 비롯해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종화 북구청장, 이인중 상공회의소 회장, 정ㆍ재계 인사,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득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박 전 차관은 4년 전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실시된 제18대 총선 당시 대구 중.남구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결국 출마를 포기하고 청와대에 입성해 ‘왕차관’이란 칭호까지 얻을 정도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박 전 차관은 청와대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박 전 차관은 대구 남구에 거처를 정하고 앞산네거리 부근에 사무실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중ㆍ남구 출마의 뜻을 대내외에 밝혔다. 박 전 차관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경제)가 많이 어렵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그 길이 아직도 변화가 없다”고 말하며 대구 발전을 위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박 전 차관의 총선과정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 등 야당들이 내년 총선 때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비망록을 근거로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에 대한 공격을 공언하고 있고 야당이 벼르고 있는 ‘정권 실세 비리’의 공격 사정권은 박 전 차관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박 전 차관을 괴롭히고 있는 야당의 공격 소재는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저축은행 비리, 해외 자원개발사업 특혜 등이다. 아직은 실체도 없고 법 위반의 근거조차 없는 ‘말 그대로 ’설‘에 불과하지만 야당의 공격이 계속되면 박 전 차관의 32년만의 귀향이 가시밭길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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