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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사를 지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삼농사가 어렵다고 말한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인데다, 이런 재해로 인한 경제적, 노동적 다른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런 폐해를 줄이고자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03년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강우나 우박과 같은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특수 인삼재배 기술을 개발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많은 농가에서 기술원의 공법을 채택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런 기상대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비가림하우스 재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3년도에 경북농업기술원에 의해 실시된 이 공법은 초기시설비용이 일반 공법보다 4배 가량 더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지만, 인삼의 제품이나 이후 관리비가 적게 들어 결국은 소득증대에 득을 가져다 준다는 게 기술원측의 설명이다. 실제 2003년도에 실시된 이 재배방법은 6년뒤인 2008년에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연동하우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토지 이용율을 21.3%정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폐기를 이용해 광 조절을 통한 인삼 생육 환경을 최적화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정원권 박사에 따르면 비가림하우스 내 인삼 재배로 생산된 인삼은 초기 시설비용의 고단가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인삼 유통가격이 높은 까닭에 최종적으로는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비로 인한 탄저병의 발생이 없고,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한 방재관리가 가능해 다른 질병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박사는 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혹은 무농약 인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유기농 인삼을 이용한 화장품 등 가공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어 그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유기농 인삼재배 기술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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