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3명에 대해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명을 체포하고 1명을 추적 중에 있다. 영양지역은 현재 댐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민 체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검마산에서 흘러내리는 장파천 계곡을 가로막아 높이 76m, 길이 480m, 총 저수량 5,700만톤(㎥)의 영양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에 총 3,1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영양댐 건설이 주민의사나 지역실정은 철저히 무시한 권영택 영양군수의 독단적 댐 건설 요구와 건의에서 비롯됐다며 결사저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영양군수는 주민 80%이상이 댐건설에 찬성하고 있다며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영양경찰서는, 25일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소재 영양댐 건설예정지 진입로인 송정교 일원에서 영양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장 조 모(48세)씨 등 공대위 주민 2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영덕지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 수사 중에 있으며 1명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주민 2명은, 지난 2월 26일~3월 8일까지 11일간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소재 영양댐 건설예정지 진입로인 송정교 일대를 차량과 트랙터로 차단해 한국수자원공사 발주로 실시하는 3개 회사의 ’영양댐 타당성 조사‘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후4시경부터 체포 시 까지 송정교 일대에서 송하리 일대 사방댐 공사에 투입된 A회사 소속 포크레인 2대가 ‘환경 살리려다 영양경제 다 죽는다’라는 영양댐 건설 찬성 현수막을 부착했다는 이유로 차량 앞에 드러눕는 등의 방법으로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들 2명이 4차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주민들이 영양댐 건설을 찬성한다는 플래카드를 게시하였다는 이유로 4일 동안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 경찰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사실이 알려지자 동동대책위 관계자는 물론 환경단체, 인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대책마련에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댐 건설 반대론자들은 영양댐 건설의 명분과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결사저지를 천명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는 양상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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