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시청앞 농성
"이마트 동구미점은 공공성 저해 건축물"
권오명 기자 | 입력 : 2007/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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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광평동에 이마트 구미점을 개설한 데 이어 구미 3공단에 동구미점 개설을 추진하자, 구미경실련이 공공성 저해 건축물로 규정, 건축심의위원회 개최를 실력으로 저지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이마트 동구미점에 대한 사전건축심의를 할 구미시건축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16일 오후 1시 이마트동구미점입점저지대책위원회 참가단체 회원들과 함께 구미시청에 모여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건축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이마트 동구미점 건축심의 기피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이마트 동구미점 입점에 반대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에게도 보이지 않게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축심의위원회가 열리면 심의위원으로 참가하는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이 이마트 동구미점을 지역공익과 경제정의에 반하는 공공성을 저해하는 건축물로 보고 심의거부를 선언하고 퇴장키로 했다.
구미지역 시민단체와상인단체 등은 이마트 동구미점 입점반대 이유로 지역상권 파괴, 지역자금의 서울 유출, 구미 3공단의 심각한 교통난 유발 등을 들어 지난해부터 이마트 불매운동전개, 집단시위 등으로 항의하고 있다.
이마트의 모기업인 신세계는 지난해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구미 3공단 내 지원시설부지 1만평을 매입, 이마트 동구미점을 개설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최근 구미시에 사전건축심의를 요청했다. 이마트 동구미점 규모는 구미시 임수동(구미 3공단) 부지 9천277평에 지상 4층, 연건평 7천여평이다.
신세계가 2002년 4월 광평동에 이마트 구미점을 개설한 뒤 2005년 12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구미점을 설치했으며, 신세계는 낙동강 동쪽 인동지역 소비자를 겨냥해 이마트 동구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건축심의위원회가 이마트 동구미점 건축심의를 하지 않을 경우 신세계 측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수 있어 이마트 동구미점 개설과 관련된 마찰은 장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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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조케 2009/12/20 [12:15]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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