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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이게 선거유세장이지 개소식이냐”

남구의회,돈 주고 뺨맞은 격 ‘분통’ 구청장 이름 연호 선거법 위반아냐?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09/10/05 [10:14]

“이게 선거유세장이지 개소식이냐”

남구의회,돈 주고 뺨맞은 격 ‘분통’ 구청장 이름 연호 선거법 위반아냐?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9/10/05 [10:14]
 
남구의회가 지난달 29일열린 ‘함께하는 마음재단’이 운영하는 ‘남구희망의 집’ 리모델링 개소식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무료급식소인 희망의 집이 낡아 구비 5천만원을 들여 새 단장을 한 뒤 임병헌 구청장과 남구의회 의원들, 주민들이 초청해 가진 개소식은 첫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희망의 집 측이 초청장까지 보내 의원들을 불러놓고도 정작 내빈소개 시간에 의원들을 몽땅 빼먹어버린 것. 마음이 상한 남구의원들은 개소식이 끝나기도 전에 퇴장을 해버리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됐다. 본격적인 말썽은 이후에 일어났다. 

사회자가 임병헌 구청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희망의 집이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박수를 유도했고 어느 누군가의 유도로 ‘임병헌’이라는 구호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뜻하지 않은 선거유세장분위기에 마뜩찮아 하며 주최측에 항의했다.

어떤 시민은 “개소식한다고 불러놓고 구청장 연호가 웬 말이냐, 이게 선거유세장이지 개소식이냐”고 손가락질을 했으며 퇴장했던 의원들도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박판년 남구의장은 사회를 보았던 희망의 집 최모 소장에게 일간지에 사과문 게재하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임병헌 구청장의 연호사실에 대한 확인서까지 받았다. 또한 희망의 집측이 임 구청장의 도움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한 달 동안 입구에 걸어둔 것에 대해서도 의도와 과정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간 7천300여만 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는데다 리모델링 예산 5천만 원까지 승인해주고서도 개소식에서 소개조차 받지 못해 마음 상한 남구의원들은 임병헌 구청장의 유세장처럼 변해버린 개소식을 정면으로 문제 삼을 방침이다. 

현재 공직선거법 제86조에 따르면 ‘이유 불문하고’ 후보자나 출마예상자를 홍보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이를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구청장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을 리는 만무하겠지만 유감스러운 상황이 연출된 것은 사실이니 만큼 관계자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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