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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야권 의장 남구의회 ‘가시밭길’ 예고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한 정황 있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7/06 [17:45]

야권 의장 남구의회 ‘가시밭길’ 예고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한 정황 있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7/06 [17:45]
 
남구의회가 의원들의 반목으로 장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전체 의원 9석 중 5석의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의장직을 무소속 김현철 의장에게 양보해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결과는 엉뚱하게 분란만 키우고 있다.

진원지는 야권의원들에 있다. 야권의원들은 김 의장과 함께 당초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단을 독식하려는 정황이 있다며 야권의원들이 단합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도를 차단해야 한다고 합의했었다는 것.

▲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남구의회 김현철 신임 의장     ©
하지만 야권의원들은 김 의장이 야권 의원들과의 약속과 달리 한나라당 의원들과 합의를 통해 무소속 의장-한나라당 부의장 구도에 사전 합의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야권의원들은 의장선거 하루 전까지만 해도 김 의장이 의장출마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었다면서 선출 당일 급작스럽게 출마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았다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야권 의원은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무소속 A의원은 “한나라당이 의장 선출 당일 오전 배영식 의원 사무실로 한나라당 기초의원들을 모두 불러 김 의장에게 표를 던지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배영식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이를 강력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기초의회 원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이 스스로 인사차 사무실을 방문한 것이지 부른 적이 없으며 특정인을 의장으로 선출하라고 했다는 발언은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현철 의장은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의장, 부의장 선거를 마친 뒤 의원실에 모인 의원들은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무소속 A의원이 “한나라당이 이따위로 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이자 한나라당 B의원은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를 두고 왜 한나라당을 거론하느냐”고 반박했다.

또 다른 야권 의원이 김현철 의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연막을 친 뒤 갑자기 출마해 당선까지 된 배경을 따져 묻자 한나라당 C의원이 김 의장을 두둔하다가 “얼마나 받아먹었기에 그렇게 편을 드는가”라고 공박을 당했다.

C의원은 “말조심하라”고 되받았고 분위기는 단박에 험악해졌다. 김 의장이 “여기에는 기자도 있고 하니까 조금 가라앉힌 뒤 다시 얘기하자”고 말해 겨우 수습이 되긴 했지만 남구의회의 어두운 앞날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충분히 씹어주고 갈궈주겠다”고 한  야권 의원의 말은 남구의회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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