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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준공 10일된 도로가…재시공 불가피

아스콘 불량으로 추정 전면 재시공해야 할 판 공무원도 허탈 ‘미치겠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7/22 [14:33]

준공 10일된 도로가…재시공 불가피

아스콘 불량으로 추정 전면 재시공해야 할 판 공무원도 허탈 ‘미치겠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7/22 [14:33]
 
▲ '이것이 포장된지 10일밖에 안된 도로상태' 유제가 빠져나가 백화현상이 뚜렷하다.     ©
서구청이 발주한 서대구전화국4거리~홈플러스4거리 1.2km구간의 포장공사가 끝난 지 불과 10여일 만에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8일 완공됐지만 준공 일주일부터 아스콘성분이 빠져나가고 골재가 다량 탈락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통상 포장공사가 끝난 뒤 수개월동안은 짙고 윤택이 나는 검은색을 띄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구간은 그렇지 못했다.

공사 후 5년 이상 지난 도로처럼 ‘백태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하중이 큰 버스나 트럭 등이 지나가면 아스콘이 밀려나가고 침하하는 등 한 눈에 봐도 문제투성이의 구간이 됐다.

▲ 아스콘에서 탈락된 쇄석골재, 바닥에도 가득하다.     ©

▲ 쇄석이 다량 탈락된 아스팔트 표면.     ©
대구경실련 시민안전감시단의 문제제기에 따라 서구청은 이 구간 아스팔트에서 시료를 채취해 성분검사를 맡긴 상태이며 전면 재시공을 전제로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다.

서구청 담당공무원은 “교통문제로 야간작업을 벌이느라 밤잠을 제대로 못자면서 공사감독을 철저히 했는데 아스콘 불량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 미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공무원이 아스콘 불량으로 진단하는 이유는 일단 금방 포장된 아스팔트에서 유제가 빠져나가 다량의 쇄석이 탈락하고 있는데서 찾고 있다.

아스콘은 유제와 쇄석(골재)이 적정배합비로 배합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규정미달의 쇄석이 투입되거나 쇄석에 토분이 있는 경우, 쇄석 세척 후 건조불량, 배합비 규정미달 등이 있을 경우 아스콘에서 유제가 빠져나가는가 하면 쇄석의 탈락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 성분검사를 위해 채집한 아스콘 시료, 한 눈에도 토분함량이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
이 공사구간의 아스콘은 (주)수성아스콘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근본 문제는 골재, 즉 쇄석의 관리시스템에 있다는 지적이 많다.
쇄석 등은 공인기관을 통해 시험성적서를 발부받아 이를 구청에 제출해야 하지만 시험의뢰를 공급업체가 하는 방식이어서 시험골재와 시공골재가 동일한 지 확인할 수 없어 골재유통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허점이 있다.

레미콘을 함께 생산하고 있는 (주)수성아스콘이 자체 석산을 두고도 최근 대구 앞산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석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해 이 암석들이 아스콘 쇄석으로 사용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 암석들도 규정에 적합하면 쇄석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제한은 없지만 현 시험방식으로는 석산의 쇄석과 달리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공업자인 (주)수성아스콘이 생산한 아스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성분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향후 관내 공사 시공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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