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김두관 후보가 5일 대구를 방문했다. 전날 경남지역 경선에서 1만1381표(43.93%)를 얻어 1위 문재인 후보(1만1683표)에 이은 2위를 차지해 대구경북 지역의 승리를 발판으로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는 행보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 20.35%를 얻어 현재 7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는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2위인 손학규 후보(22.64%)와는 불과 2% 안팎으로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 역시 줄곧 결선투표 실시 한계인 50%를 웃돌다가 경남 경선을 통해 45%대로 떨어졌고 대구경북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후보는 역전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가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정신을 일관되게 계승해 왔으며, 정치를 하면서 단 한 차례도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 김두관이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대로는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대선에서 질 수 밖에 없다”며 “재창조 수준으로 민주당을 전면 혁신해야 하며 후보가 되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새누리당의 오랜 지역독점으로 대구경북의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지방권력 독점을 끝내고 정권교체의 불씨를 지펴 지역의 운명을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결정하는 지방분권으로 대구경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