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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조선회사이자 종합 중공업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세계최고의 디젤엔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Cummins)가 협력해 마침내 대구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과 커민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7일 오전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최병구 사장, 김정환 부사장, 리치 프리랜드 커민스 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사가 보유한 세계최고의 기술과 대구의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2만 3천 5백평(78,000㎡) 부지에 고속형 디젤엔진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과 커민스는 50:50으로 각각 자본금 33백만불(2개사 총 약 746억)씩 투자해 연간 매출액 5억불(약 5천651억)이 예상되는 합작회사를 대구에 설립하고 5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배기량 5900CC~8900CC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할 계획으로 있으며, 올해 하반기 공장을 착공해 2014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대형 엔진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대형엔진과 중형엔진을 울산 현지에서 생산해 왔으나 수주량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이 시급했다. 또한 유럽, 아시아 등 각국에 독자모델의 완제품이나 자사의 엔진부품을 공급해온 미국 커민스사에서 동북아시아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JV 설립을 검토하던 중 이번에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현대와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개최한 한국로봇산업협회 오픈 팩토리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민계식 전회장과 이재성 사장을 초청해 대구시와 인연을 맺었다. 또한 투자유치단 직원들이 수차례 현대중공업 본사와 임직원들을 방문해 산업단지 소개와 함께 대기업 유치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대구가 2006년 이후 노사분규가 거의 없는 매우 안정된 도시, 매년 1만 7천여 명의 이공계 인력을 배출하는 도시, 전국 기능경기대회 우승 도시 등 대구의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알리는 데 주력했고,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투자 제안을 하면서 대구투자가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기업 유치에 목마른 260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 기술이전은 물론 대구공장이 동북아시아의 생산거점으로서 세계최고의 디젤엔진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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