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문재인, 구미 사고현장 방문 “어떻게 이런 일이...” 개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7일 구미 제4공단 불산 가스누출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사고현장 인근의 봉산리 마을회관에 들러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사고 경위와 피해사항을 전해 듣고 직접 피해지역을 둘러봤다. 문 후보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곳곳에서 말라죽은 농작물들과 나무들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했다. 문 후보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선진국 진입을 바라보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고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한은 또 어떡할 것인가”라고 탄식했다. 문 후보는 또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업체가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새 마을 인근에 들어섰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불산의 위험성을 마을주민과 지자체, 정부가 몰랐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후보는 사고발생 이후 주민을 대피시켰다가 곧 해제하고 또 다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사후 주민안전대책에 문제가 발생했고 의료지원도 턱없이 부족해 사고 발생 10일이 지난 지금까지 학생들이나 회사근무자 등이 진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기가 막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사고발생 경위는 물론 사고수습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이후에 관련자들의 책임문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이제는 주민건강권 확보와 피해보상 등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8일 오전 9시 사고지역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2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이날 문재인 후보에 이어 3명의 유력 대선후보들이 모두 현장을 찾는 셈이어서 구미 불산 가스사고가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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