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EC는 지난해 2597억 원의 매출에 영업손실은 74억 원, 당기순손실은 280억 원에 이르는 등 지난 5년간 연속적자를 기록(1500억 원)해 임금 삭감, 장리해고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회사의 생존이 어렵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고용안정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의당 경북도당은 6일 논평을 발표하고 구미 KEC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구미 KEC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 식사비가 1,600원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구미KEC 노동자들은 아주 열악한 식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 식사비는 평균 3,600원이지만 구미KEC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1,600원 짜리 식사를 제공 받고 있었다. 식사비가 워낙 낮게 책정되다 보니 당연히 제공되는 식사의 질 또한 아주 열악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자신들의 고도화 사업에는 무려 3,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쓰고, 노조 탄압을 위해 고용된 용역들에게 일당20만원을 아끼지 않았던 KEC가 노동자들에게는 1,600원짜리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또한 “70년대와 80년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우리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가 지금 구미KEC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입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KEC 사측은 노동자들의 해고만 밥 먹듯이 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밥 먹고 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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