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수돗물 직접 음용 3.6%에 불과 "수돗물 불신 심각"신뢰도 보통 이하 70%…정부·차기 대구시장 책임 있는 대책 내놔야”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대구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구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세대는 3.6%에 그친 반면, 정수기나 생수에 의존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시민 대다수가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 안실련)은 2024년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대구시 8개 구·군 72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 인식 및 음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하며 정부와 차기 대구시장에게 근본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수기·생수 의존…수돗물 ‘직접 음용’은 소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 음용 방식으로는 정수기(필터 포함)를 이용하는 세대가 51.5%로 가장 많았고, 생수 이용이 25.5%,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경우가 19.6%였다. 반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수돗물을 식수로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았다. 25% 미만 사용이 29%, 절반 정도 사용 16.3%, 75% 이상 사용은 10.8%에 그쳤으며, 거의 전부 수돗물을 사용하는 세대는 5.4%에 불과했다.
안실련은 이를 두고 “대구시민 다수가 수돗물을 일상적인 식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두드러졌다. “보통이다”가 38.6%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신뢰한다”는 응답은 23.8%에 그쳤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 21.5%,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9%로, 신뢰도가 ‘보통 이하’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
불안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5% 이상이 수돗물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약간 느낀다” 52.6%, “상당히 느낀다” 21.4%, “매우 크게 느낀다” 11.5%로 조사됐다.
수돗물에 대한 불안 이유(복수응답)로는 노후 배관 및 저수조 문제에 대한 우려가 4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낙동강 원수 환경오염 우려 17.7%, 과거 수돗물 사고의 영향 16.9%, 맛·냄새 문제 16.2% 순으로 나타났다.
안실련은 “시설 노후화와 취수원 안전성 문제가 시민 불신의 핵심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나 홍보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민이 요구한 해법 “홍보 아닌 구조적 개선”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시민들은 노후 배관 교체 및 시설 개선(3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낙동강 취수원 안전성 확보 및 취수원 다변화의 조속한 해결(20.9%), 수질 검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19.7%), 정수 과정 공개·설명 강화와 저수조 관리 강화(각 11.6%) 순이었다.
안실련은 “시민 요구는 분명하다.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니라 구조적·근본적 개선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차기 대구시장에게 △노후 상수도 배관·저수조 전면 실태조사 및 단계적 교체 계획 수립 △낙동강 취수원 안전성 확보와 취수원 다변화 대책의 조속한 실행 △수질 검사 결과와 정수 과정의 투명한 공개 및 상시 소통 체계 구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실련 관계자는 “수돗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이자 공공의 안전 문제”라며 “대구시는 더 이상 시민의 불신과 불안을 방치하지 말고, 이번 조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여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로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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