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동영 집배원 "올해의 집배원 "은상
12년간 지역 실개천 쓰레기 줍기 약자 봉사 실천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04/07 [11:04]
안동우체국 김동영 집배원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1만7천여 집배원 중 최고의 집배원을 뽑는 ‘집배원 대상’에서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8년 여름, 처음으로 집배원 근무를 시작한 김씨는 안동시 길안면 소재 길안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줍기 시작했다. 이 쓰레기는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이었다. 김씨가 지금까지 주운 쓰레기는 1톤 트럭 1대 이상의 분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씨는 안동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 총무를 맡으면서 매월 홀몸노인과 안동시 남선면 중증 장애인시설 ‘소망의집’을 방문해 청소뿐 아니 라 필요한 물품 등을 기증하는 등 후원의 손길도 펼치고 있다. 김씨의 이러한 배경에는 장애인 노모의 영향이 크다. 때문에 봉사의 손길도 마치 노모를 대하듯 한다는 것이 주변의 귀뜸이다. 우체국 행사시에는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깔끔맨으로도 유명하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친절맨으로 통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까지 뒷정리를 마무리하는 등 책임감이 강한 일꾼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는 말한다. “내가 하는 있는 것이 굳이 봉사활동이라고 할 것도 없다. 다른 사람이 힘들 때 작은 힘이나마 조금 보탠 것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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