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특정 언론사가 특정 후보를 과도하게 지원하고 다른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하는 편파보도를 한다는 이유로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것도 이례적인데다 8명의 교육감 후보들이 집단으로 항의를 표시하는 경우는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도기호, 김용락, 김선응, 박노열, 신평, 유영웅, 윤종건, 정만진 등 8명의 후보들은 자신들의 유세차를 매일신문사 앞에 도열시킨 뒤 현관 앞에서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매일신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5월14일 모 성당에서 지지를 유도한 불법을 저질러 선관위로부터 처분을 받은 사실을 보도조차 하지 않는 등 언론의 정도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편파보도를 노골적으로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성명서는 “매일신문의 이런 행태는 대구시민의 민의를 왜곡하기 위한 중대한 질곡”이라며 “이는 영남대 총장 재직 시 온갖 비리의혹에 연루된 우 후보와 지역의 유명언론이 결탁한 추악한 토착비리에 다름 아니다”고 강하게 신문사를 질타했다.
개인발언에 들어간 후보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박노열 후보는 “매일신문을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선배들의 명예에도 불구하고 사이비신문 같은 행태를 하고 있다”면서 “매일신문이 죽어야 민주주의가 살고 대구가 살고 대구교육이 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만진 후보 또한 “이상한 신문 하나 때문에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사람들을 헛고생시키고 있다”면서 “매일신문 안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한 줌도 되지 않는 인간들이 양심적 기자들과 선량한 언론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감후보 절대다수의 지역 유력언론사에 대한 공개적 비판에 대해 해당 언론사의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선거일은 이제 D-7일이 됐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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